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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갤러리와 만난 새로운 감성 문구 브랜드
작성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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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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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문구 회사 7321이 젊고 감각적인 일러스트 작가들과 만나 새로운 감성 브랜드 7321 Lovely를 출시했다. 7321 Lovely는 이 시대 가장 감성적이고 까다로운 소비층인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성들의 판타지와 로망을 닮은 브랜드로, 밝고 따스한 컬러를 가지면서도 빈티지와 모던한 느낌이 결합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특히 7321 Lovely는 기존 문구 시장의 단순하고 상업적인 일러스트와 달리 젊은 일러스트 작가들의 갤러리 수준의 작품을 상품에 덧입혔다. 오케이티나, 봄로야, 문뽀, 루아, 아오즈 스튜디오, 코코아치즈, 황미옥 등의 작가들과 7321 Lovely 브랜드를 위해 함께 손잡은 7321은 작가들이 더 많은 대중과 상품을 통해 만날 수 있도록 일종의 종합프로덕션의 매니저 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

일러스트 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중견 디자인 문구 회사로서 7321이 가진 기업 철학과 차별화된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가 각각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작품들을 하나의 통합된 브랜드로 만들어내는 일이며,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참신한 시도다. 따라서 상품의 기능은 물론 심미성까지 추구하는 예술적 취향의 요즘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 될 듯하다.

7321 Lovely는 현재 에코백, 가죽천 카드지갑, DIY 스탬프 외 7명 작가들의 일러스트가 담긴 명함카드가 먼저 출시된다. 제품들은 텐바이텐, 1300K, 교보핫트랙스에서 만날 수 있다. SBS프로덕션이 국내 라이센스을 가지고 있고 현재 케이블TV 방송중인 애니메이션 ‘루비글룸의 캐릭터도 핸드폰 액세서리도 출시될 예정이다. 루비글룸은 지난 2006년 캐나다의 텔레비전 방송대상인 Gemini Awards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한 방송이다.

7321 Lovely는 앞으로 필통, 노트, 여권첩, 다이어리 등 다양한 문구 제품과 일부 액세서리를 9월 말까지 계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7321 Lovely를 통해 대중과 만나게 될 일러스트 작가들의 면면을 소개하자면 먼저, 7321 Lovely 1호 작가로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작품을 창작하는 '오케이티나', 홍수영 작가는 어린 아이의 꿈꾸는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주로 표현하며 귀엽고 사랑스런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싸이월드와 블로그에서 인기 스킨 작가로 유명하다. 오케이티나의 일러스트는 현재 캔버스 숄더백 2종과 오케이티나 Happy Park 스탬프, 카드지갑으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일러스트 작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김은진 작가는 '봄로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전시기획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게다가 봄로야 밴드의 보컬이기도 하다. 직접 그리고 쓰고 노래한 멀티 소설, <선인장크래커>를 출간하기도 했다. 슬픔의 미학을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그림체로 표현한 그녀의 일러스트는 숄더백으로 담았고, 노트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www.bomroya.com)

 

개인 홈페이지 문뽀닷컴(moonbbo.com)에서 카툰 다이어리를 연재하며 마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는 문보경 작가는, 발랄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문뽀’라는 캐릭터가 매력 만점인 신예 작가이다. 그 동안 패션 전문지의 일러스트 및 단행본 작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발랄한 문뽀의 깜찍한 모습 그대로 문뽀의 Living Tok 스탬프가 먼저 출시되었다.

 

루아rua라는 오묘하면서 신비한 이름으로 활동하며, 2007년부터 홍대 앞에서 전시회도 개최한바 있는 신혜림 작가는 여리면서도 따뜻한 일러스트가 인상적이다. 현대인들의 모래알 같이 파편화되고 건조한 모습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섬세하고 미학적인 터치로 표현하고 있다. 그녀는 붓과 펜을 이용해 아날로그 감성으로 일러스트를 작업한다.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7321 Lovely에서는 카드지갑으로 만나볼 수 있다. (blog.naver.com/i_rua)

 

강영지 작가는 홍익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웹사이트 아오즈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주인이다. 캐주얼하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 일러스트가 잔잔한 매력을 안긴다. 단행본과 신문에 일러스트를 싣고 있다. (www.aozstudio.com)

 

자연스러운 연필의 질감을 살린 사랑스런 컬러의 일러스트가 매력인 윤파랑 작가는 주로 요리책의 표지를 작업 했고, 일러스트 티셔츠로도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작가가 좋아하는 코코아와 치즈를 섞어 만든 '코코아치즈'라는 필명을 쓴다. 7321Lovely에서는 카드지갑으로 윤파랑 작가의 일러스트를 만날 수 있다. (www.cocoacheese.com)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황미옥 작가는 복고적인 감성의 심플하면서도 묘한 매력이 풍기는 일러스트로 마니아층에게 사랑 받고 있다. 소년소녀나 유아를 주인공으로 한 베이비 시리즈가 돋보인다. 전시회의 경력이 화려하며, 교과서에 그림이 실리기도 한 개성파 작가이다. 7321Lovely에서는 카드지갑에 그녀의 그림이 실려 있다. (www.imok.pe.kr)

 

한편, 7321Lovely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은 상품 기획 과정에서 서로 인사를 나눈 것 외에 만날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지난 6 21일 홍대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제품 출시와 관련해 조촐하게 모임을 가졌다. 김한 대표의 제일기획 재직 시절 초창기 매킨토시 프로세스에 대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크게 수작업과 디지털작업으로 나뉘는 서로의 그림 작업 방식 비교 등 그날의 모든 대화가 '그림'과 관련했다는 후문이 들려왔다. 앞으로 매월 7321의 창립일인 21일을 전후해 다양한 주제로 7321Day를 운영하자는 제의에 동의하며, 아쉬운 만남을 마무리했다.

 

 

 

 

<왼쪽부터 김한 대표와 문뽀, 강혜경, 김아리, 루아, 7321의 윤지선 디자이너 그리고 수줍음이 많은 일부 작가들의 모습이 빠졌다.>

 

 

/ 장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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