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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작은 종이노트 메모부터 (논객닷컴)
작성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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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8-04-09 13: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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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객닷컴=써니] 온라인·모바일 시대가 되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그러나 아주 좋았던 습


관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노트하는 습관입니다.




네이버 창에 ‘노트 습관’을 치면 이런 글들이 나옵니다.




- 메모 습관의 힘


- 미루기 습관은 한 권의 노트로 없앤다.


- 엄친딸, 엄친아 되는 지름길~ 하루 10분 노트 습관!


- 직장 생활을 변화시키는 노트 메모 습관


- 인생이 두근거리는 노트의 마법 등등




 이들은 그러나 역설적으로 요즘 사람들이 종이노트를 현저하게 안 한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안 하는 이유, 못하는 이유를 우리는 어느 정도 압니다. 그러나 이제 종이 노트


필요성조차 잊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디지털 습격 시대를 지나 이제는 아


날로그의 반격을 말하지만 그런 거시적 흐름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당장 자신의 머리와 마


음을 들여다보십시오. 뭔가 기억이 안 되고 집중도 안 되고 늘 멍하지 않습니까?




 사색 시대에서 검색 시대로 옮겨가면서 한국인들의 생각력(力)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증거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책을 읽고 경험을 하고 많은 대화를 하고 여행을 가고 해


야 생각력이 좋아진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력은 바로 노트에서 나옵니다. 노


트는 빈 책(空冊)입니다. 비어있다는 것이 너무 중요한 겁니다. 거기에 우리가 글과 사진


을 채워 넣으면 책이 됩니다. 그런 책이 만들어지면 우리는 확실히 달라집니다.

©픽사베이

심리학자들은 (노트를 안 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PC나 모바일에 노트를 하는 사람들보


직접 종이에 노트를 하는 사람이 집중력, 기억력, 상상력 부분에서 확실히 유의미한


성취를 보인다고 실험결과를 내놓습니다. 온라인 노트도 좋은 점이 물론 있지만, 그럼에


도 불구하고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 중에는 종이노트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고


요즘 대학생들이나 2-30대 초반 세대의 새로운 역(逆) 트렌드로 노트를 들고 다니며 카


페, 강변벤치, 해외 맛집에 차분히 앉아서 본 것, 생각나는 것을 수시로 노트하는 것이 새


로운 유행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다움(Britishness)에 독특한 유머와 위트


겸비한 감각으로 세계를 사로잡는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종이노트 고집은 유별납니


다. 그는 심지어 모바일도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최근에 뉴욕 타임지 기자가 온


라인을 쓰지 않고 살기를 했더니 세상이 전혀 달라 보이더라는 실험기를 쓴 적이 있습니


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지만 노트하기는 바로 할 수 있습니다.




 노트는 그리고 또 다른 효능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소룡으로 잘 알려진 브루스 리는


철학도 출신 무술가로서 촬영 틈틈이 노트를 했는데 후에 그에게 남겨진 유일 혈육인 딸


은 힘들 때마다 아빠의 유작 노트를 보면서 인생이 변곡점에서 만난 위기를 넘어갔다고


하죠. 그렇다면 노트는 저장성, 세대 이어주기로도 탁월한 겁니다. 모바일은 개인사 저


능력에서 불안한 매체입니다.




생각력을 키웁시다!

그 일환으로 종이 노트를 합시다. 그래야 한국의 생각력이 커지고 세상의 논객이 됩니다.




그래서 논객닷컴은 노트를 하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필명 작가 ‘써니(Sunny)’의 <노트


의 요정> 이야기를 16여회에 걸쳐 단독으로 시작합니다. 노트의 필요성을 이성으로 이해


하기보다 우선 감성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입니다. 핀란드 신목(神木)에서부


터 비롯된 노트의 역사 그리고 책과 노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페르푸메의 힘, 노트의 위기


를 맞아 벌이는 요정들의 재치와 갈등과 분열 그리고 힘들고 감동적인 회복 과정이 잘 담


겨 있습니다.

‘노트의 요정’ 주요 캐릭터들. (위부터 시계방향) 노트의 요정 노타모레, 책의 요정 부키, 망각의 요정 유모리몬,

사이베르에 사는 요정 네마조네스. 위 캐릭터는 7321디자인 김한 대표 아티스트가 이야기 시작인 신목의 주검에

서 착안하여 북구 신화의 주신(主神)인 오딘의 상상 동물 등을 현대적으로 변형 창작한 것임. ©김한



폴 스미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은 모든 것에서 영감을 찾을 수 있다. 만일 당신이 그


것을 찾지 못한다면, 당신은 적절히 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다시 써볼까요.




“당신은 모든 것을 노트할 수 있다. 만일 당신이 그것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적절히 살


지 않고 있는 것이다.”




논객닷컴 독자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알림) 연재기간 중 좋은 노트 습관을 가진 분의 기고, 종이노트로 달라진 사례, 자발적인


샘플 노트 실제 또는 그런 분에 대한 정보를 열린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관련 내용은 <노


트의 요정> 연재 중이나 이후 보도됩니다.   - 김한 7321 디자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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